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뉴스팩트

 

2019년 술집에서 운전면허증을 잃어버린

김모씨 바로 재발급을 받아 분실사실조차 잊고 지냈는데

1년 뒤 경찰에서 연락이 왔습니다

미성년자들이 김씨 면허증으로 차를 빌렸다 사고를 냈다는 겁니다

실물은 가지고 있지 않고 사진으로 렌트를 했다 사고가 크게 났으니까

면허증을 도용당했다는게 입증돼 넘어갔지만 끝이 아니었습니다

다시 2년 뒤 이번엔 건강보험료를 더 내라는 통보가 왔습니다

배달대행업으로 2800여만 원을 벌었다고 했는데

사무직인 김 씨에겐 황당한 일이었습니다 수당 지급기록이

있는 업체는 폐업한 상태 수소문 끝에 해당 업체에서 일했다는

직원과 연락이 닿았습니다

마스크 쓰고 있었고 사진을 딱히 확인하거나 그러진 않거든요

웬 20대 남성이 김씨의 신분으로 실제로 일을 했단 얘기였습니다

이 남성은 남의 운전면허증으로 배달 대행일을 한 걸 넘어

동료들에게 자신의 신분까지 속이며 생활했습니다

운전면허가 없어 본인 신분으로는

배달 대행 일을 할 수 없다는게 이유였습니다

어떻게 그걸 자기 이름인 것 마냥 이 남성은

사문서 위조 등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는데

김씨는 아직도 본인명이 소득신고에 대해 일일이 소명 작업 중입니다

어느 정도까지 도형당했는지 모르는 거잖아요

그 주민번호를 새로 발급을 해야 되나

그런 생각도 들듭니다.

범죄에 이용되기 쉽지만  별것이 없는게 현실입니다
개인 차원에서는 일단 분실이 되면 즉시 신고하고

재발급 받고 업체 입장에서는 피해자의

어떤 그 2차 피해를 막기 위해서 2차 인증을 한다든지

최근 3년간 분실된 신분증은 주민등록증과 운전면허증만 약 665만 개로 추산됩니다